특정날짜에 해당되는 신문기사를 보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적은 감각적인 기억만 남아있는 1997년 IMF구제금융에 대한 정확한 사회분위기 파악을 위해서입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모기지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사태로 인한 코스피 폭락사태는 어느 정도 경험했습니다만 1997년 당시는 주식투자에 관심있는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그 당시 증권시장에 종사하던 사람 중 소수 또는 외국투자자들만 큰 이득을 보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요. 세 번째 폭락을 몸소 겪으며 앞으로 다가올 폭락에 대비하려면 직접 주식투자에 뛰어들어 경험하지 않았던 1997년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알아보려합니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https://newslibrary.naver.com/search/searchByDate.naver)에 접속하면 1920년부터 1999년까지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한겨레신문을 볼 수 있는데요. 2000년대 신문을 열람하려면 각 신문사 홈페이지 유료서비스에 가입해야 원활하게 볼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MBC 뉴스데스크에 IMF 국제통화기금에 구제금융을 신청한다는 보도를 한 날짜는 1997년 11월 21일입니다. 그 날짜로 검색하면 매일경제와 한겨레신문 조간 1면에 각각 정부, IMF지원 요청 검토. 미일에 외화긴급요청 등 소식이 실려있네요. 다른 신문들은 그 날짜에 서울대 고영복 교수 고정간첩에 대한 얘기로 몇 면을 할애하네요.
1997년 11월 20일까지는 경향, 동아, 매일, 조선, 한겨레 할 것 없이 이상신호를 1면 기사에 올렸습니다. 부실금융사 내년초 정리 한은 외화 차입나서, 금융기관 예금 이자 3년간 정부서 보장, 환율 하루변동폭 10%로 확대, 환율변동폭 하루 10%로 확대, 부실 금융사 강제합병 이런 식으로 지금봐도 소름돋는 제목들입니다.
1997년 11월 25일 금융시장 블랙먼데이 450선 10년만에 최저기록이라는 타이틀이 나옵니다. 1997년 12월 10일 1달러 1460원이라는 기사가 뜨기도 했네요.
그 당시 경제 분위기가 상당히 흉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문에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에 지금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이 큰데요.
투자자의 입장에선 1997년 2008년 2020년을 교훈삼아 앞으로 닥칠 폭락에 대비한 공부 및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흥망성쇠의 법칙은 수레바퀴와 같은 자연의 법칙과 같은 것이라 사계절처럼 순환한다는 역사를 경험한 선배들의 조언을 잊지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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